[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리나라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한-아세안 FTA 제15차 이행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행위원회에서는 산하위원회인 관세원산지소위원회(제24차), 경제협력작업반(제19차)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한-아세안 FTA는 상품협정(2007.6월), 서비스협정(2009.5월), 투자협정(2009.9월)이 발효됐으며, 이행 관련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8월4일 개최된 제13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여섯번째)과 각국의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부> |
이번 회의에서는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 추진 방안, 무역원활화를 위한 통관 및 원산지 관련 제도 개선 방안, 한-아세안 경제협력사업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강준하 산업부 통상정책심의관(국장)을 수석대표로 참여하며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아세안 측에서는 캐서린 웡(Catherine Wong) 싱가포르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여하며, 아세안사무국 및 아세안 10개국 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