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SK하이닉스·SK텔레콤 등 IT株 추천 이어져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주(13일~17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주간 추천주로 10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중 상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8 수혜 기대감으로 삼성전기가 증권사 두 곳에서 동시에 추천을 받았다. 또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등 IT(정보통신)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를 2주 연속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경영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며 정상화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부품 공급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게 유안타증권의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듀얼카메라를 경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 삼성전자 신규 제품인 갤럭시S8 대상 부품 공급도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삼성전기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신한금투는 "듀얼카메라와 적층세라믹콘덴서 사업 확대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판사업부 적자 축소와 경영효율화에 따른 비용 감소도 실적의 긍정적인 요소로 봤다.
IT주(株)의 추천도 이어졌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주로 꼽았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산업의 호황 지속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사업 호조, 3D 낸드(NAND) 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연간 최대실적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투는 SK텔레콤을 추천주로 선정하며 "11번가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따른 연결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안정적 실적과 배당으로 외생변수에 따른 영향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5G(5세대 통신) 상용화 이후 장기 성장 기대감 유효하다는게 신한금투의 전망이다.
이 밖에도 컴투스와 ▲신한지주 ▲롯데쇼핑 ▲삼익THK ▲화승인더 ▲대한항공 등이 증권가들의 추천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