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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美 금리인상 초읽기...증시 분수령·가계부채 비상

기사입력 : 2017년03월12일 10:44

최종수정 : 2017년03월12일 10:44

코스피 짙은 관망세 예상, 탄핵 변수 미미
2016년말 가계신용 1344조…부채 경고등

[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번주(3월13일~17일) 코스피 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트럼프 예산안, 네덜란드 총선 등 굵직 굵직한 대외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짙은 관망세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예정된 대외일정이 향후 코스피 방향성을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외신에서는 오는 14~15일 양일간 열릴 미국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100%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탄핵 후 시장의 관심은 미국 금리인상에 모아졌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의장을 위시한 연준위원들의 매파 발언으로 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 금리인상 확률이 90%를 상회하고 있다"면서도 "이미 금리인상 선반영 효과로 인해 부정적 파장은 미미할 것"밝혔다.

이어 "3월 FOMC 초점은 해묵은 금리인상 횟수 논쟁보단 2017년 경제전망과 수정 점도표 제시 등을 통해 구체화 될 연준측 경기 및 정책 스탠스 판단에 집중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연준에서 금리인상의 근거로 제시한 소비지표와 고용지표 등 두 가지 정책목표는 이미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2월 ADP 민간고용지표는 34개월래 초고치인 29만8000명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2배 가까이 상회했다. 소비자물가 역시 2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3월 금리인상 확률이 100%로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됐다고 보도했다.

탄핵판결이 시장상승 모멘텀이 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탄핵안 인용이 코스피에 모멘텀이 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조기 대선으로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이동하겠으나, 경기부양책, 추경 등이 가시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탄핵이후 대외변수에 대한 경계감은 한층 강화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 예정돼 있는 미국 금리인상, 트럼프 예산안, 네덜란드 총선 등 대외 영향에 더욱 민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외 불확실성 변수가 코스피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대선테마주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탄핵 인용 결정으로 정치권 불확싱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가운데 국내 정치권은 빠르게 차기 대선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면서 "현재 압도적인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예비 후보의 정책 공약에 대한 관심이 강화될 전망으로 관련 업종 및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이번 주 눈여겨불 경제 이벤트는 오는 15일(수) 미국 FOMC회의, 네덜란드 총선,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시한 등이 대기하고 있다. 16일(목)에는 일본 BOJ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 가계 빚이 13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 예고되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은행에 붙은 대출 관련 안내문. <사진=뉴시스>

아울러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가계부채에도 비상이 걸렸다. 가계신용(가계빚)은 지난해 말 1344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2월에 3조원 가까이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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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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