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욕 상실 우려… 실질임금 확보할 것
[뉴스핌=조세훈 기자] 바른정당이 최저임금연대의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요구를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김성태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1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최저임금법을 존중하고 따뜻한 보수, 깨끗한 보수를 지향하는 바른정당은 (최저임금 인상에) 적극적 관심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양대노총과 참여연대 등 3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 연대가 어제 최저임금을 647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물론 "최저임금 인상으로 즉각적인 영향을 받게 될 대다수 자영업자의 현실도 결코 간과하거나 가볍게 볼 수 없다"면서도 "최저임금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계층이 노동의욕을 상실하게 될 경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을 더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사회적 생산성을 향상하는 투자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바른정당이 최저임금 계층의 실질임금을 확보하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