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티저 영상 공개...시민 인터뷰 형식으로 기능 예고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G6'을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로 공개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LG전자는 12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G6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Wish list for the ideal smartphone`이라는 제목의 G6 티저 영상 말미에는 `2017년 2월`이라는 문구를 넣어 MWC 2017에서 공개를 사실상 확인했다.
이에 대해 LG전자측은 "G6를 오는 2월 MWC에서 공개할 것"이라며 "영상에서 강조한 기능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LG G6 티저영상 화면 <사진=유튜브> |
영상은 G6에 탑재할 기능도 암시했다. 미국 뉴욕 시민이 스마트폰 어떤 기능을 선호하는지 인터뷰 방식으로 ▲대화면 디스플레이 ▲작은 크기 ▲방수·방진 기능 ▲한 손으로 메시지 쓰기 ▲광각 카메라 등의 기능을 강조했다.
앞서 LG전자는 G6에 18:9 화면 비율의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G6는 앞서 출시된 G시리즈(16:9)보다 세로 길이가 길어졌다. LG전자는 화면 크기는 늘리면서도 제품 가로 폭은 유지해 한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전자업계는 G6의 음향 기능 역시 LG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V20'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20은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댁(DAC)을 탑재했다. 댁은 0과 1로 이뤄진 디지털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부품으로,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과 잡음을 줄여준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