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3대 방향성 처음으로 제시
[뉴스핌=한기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17'에 참석해 "최신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양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CES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로 5~8일(현지시각) 사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나서 현대차의 미래 콘셉트인 'INNOVATION FOR MOBILITY FREEDOM(미래 기술을 통한 자유로움)'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로 ▲Clean Mobility(친환경 이동성) ▲Freedom in Mobility(이동의 자유로움) ▲Connected Mobility(연결된 이동성) 등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17에서 현대차의 미래 콘셉트인 'INNOVATION FOR MOBILITY FREEDOM(미래 기술을 통한 자유로움)'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현대차> |
정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기술 융합과 초연결성으로 구현될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적이고, 주변의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초연결성을 지닌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이 같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가까운 미래에 모든 고객들이 자율주행 기술이 가져올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의 보급 및 확대를 목표로 양산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정 부회장은 "기술 개발 선도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해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또한 환경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모든 형태의 친환경차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 오는 2020년 ▲하이브리드 5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대 ▲전기차 4대 ▲수소전기차 1대 등 총 14종 이상으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이 원하는 어떠한 종류의 친환경차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