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
이승환, 문화계 블랙리스트 언급…"유진룡 전 장관, 내게 상주고 얼마 안돼 경질"
[뉴스핌=정상호 기자] 이승환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경질에 대해 언급했다.
가수 이승환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게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재임 시절이네요. 너무 의아해서 여기저기 물어봤었어요. “왜 내게 상을 주는 건가”라고. 그리고 얼마 안돼 경질되셨다(여러 다른 이유로 추측)”라는 글과 함께 ‘유진룡 “블랙리스트 직접 봤다. 배후는 김기춘 조윤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유진룡 전 장관은 지난 26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퇴임 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폭로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정부를 비판한 문화계 인사 9473명의 이름이 적힌 문서로, 세월호 참사 관련 서명이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 선언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