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상선이 2M 얼라이언스 가입과 관련해 "최종 막바지 조율단계"라며 불발설을 해명했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사진=뉴스핌 DB> |
앞서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라인의 대변인 미카엘 스토르가르드의 말을 인용해 "현대상선이 2M의 파트너로 합류하는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이제 다른 협력 가능성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두 회사가 지금은 컨테이너를 상대방의 선박에 싣거나 머스크가 현대상선의 용선 계약을 인수하는 등의 제한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은 "2M 얼라이언스 관련 협상은 진행중이며, 최종 막바지 조율단계에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타결되는 대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M 가입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제안한 현대상선 구조조정 승인 요건 중 하나로, 현대상선은 지난 7월 2M과 해운동맹 가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