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를 주재한다.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당사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정현(오른쪽)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뉴시스> |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과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함께 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 등 지도부의 거취문제가 다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대표와 주류 최고위원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지도부 사퇴보다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사실상 지도부 사퇴 촉구를 거부했다.
한편, 전날 3선 이상 비주류 의원들이 재차 회동을 한 데다, 김무성 전 대표·오세훈 전 서울시장·남경필 경기지사·원희룡 제주도지사·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여권 대선주자 5명도 회동해,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만큼 당 내 내홍이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