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대우조선해양 희망퇴직 신청자가 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대우조선은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희망퇴직 접수를 한 결과, 총 900여명 가량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추가 신청에 대한 문의가 많아 오는 추가 접수를 31일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생산직 포함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 계획을 세웠다. 사측의 희망퇴직 예상 인원은 1000여명이다.
하지만 접수 기간 동안 사측 예상보다 적은 숫자인 약 500명만 퇴직을 신청하면서, 대우조선은 희망퇴직 신청 기간을 28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주말에 고민을 해보겠다는 문의가 많아서 월요일(31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11월 1일이 퇴직일이므로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면 1000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이번에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에게 최대 34개월치에 해당하는 기본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대우조선> |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