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양호한 트레이딩 부문 실적에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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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는 19일(현지시각) 3분기 순이익이 16억 달러, 주당 81센트로 1년 전보다 5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5% 늘어난 89억1000만 달러였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모간스탠리의 주당 순익을 63센트, 매출을 81억7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앞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모간스탠리의 분기 실적 개선도 트레이딩 부문 매출 증가에 기인했다.
채권·통화·상품 트레이딩 매출은 1년간 61% 급증한 14억8000만 달러였으며 주식 트레이딩 매출은 0.7% 늘어난 18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익성 평가 지표로 활용되는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7%로 1년 전 5.6%보다 개선됐다. 제임스 고먼 모간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까지 ROE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개장 전인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61% 오른 32.84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