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18일 LG화학은 정부가 최근 공급과잉 품목으로 꼽은 폴리염화비닐(PVC)과 합성고무(SBR·BR) 사업에 대해 "내년에도 제품 고부가화와 제품 기술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PVC 경우 중국 석탄산업 구조조정으로 에틸렌공법을 활용한 PVC 가격이 상승해 4분기부터 성과가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현재 준비 중인 고부가 제품을 가시화 해 추가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합성고무 경우 현 70%의 수급률이 단기간 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LG화학은 설비를 풀가동 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 12개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 체계를 갖췄다"며 "갖춰진 고객을 기반으로, 현재 인정받고 있는 제품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초소재 중 하나인 NCC/PO에 대해서는 "고부가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