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저널 등 찬사 쏟아내..네티즌 "유튜브도 마비될 지경' 반응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공개되자 전세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노트7 언팩' 행사에서 신규 색상인 '블루코랄' 갤럭시 노트7을 들고 나와 취재진 앞에 섰다.<사진=김신정 기자> |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타일러스 펜은 믿을만하다"며 "이틀동안 지속되는 배터리를 제외하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가장 새로운 기술은 홍채 인식 스캐너"라며 "보안이 중요한 자료를 보관하거나 손이 바빠서 지문인식이 어려울 때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SA투데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패블릿'(태블릿PC+스마트폰)을 처음 내놨을 때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이제는 삼성의 가장 성공적인 제품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브랜드보다 갤럭시 노트7이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CNBC는 "갤럭시S6 시리즈부터 삼성전자의 비즈니스에 큰 전환이 일어났다"며 "갤럭시S7과 노트7이 그 과정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유튜브로 생중계한 갤럭시 노트7 소개 영상의 조회수는 8시간만에 15만9500회를 넘었다.
유튜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인데 노트7으로 바꾸고 싶다", "갤럭시S7 엣지를 사려고 했는데 노트7으로 마음이 간다", "삼성 스마트폰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유튜브가 삼성때문에 마비될 지경"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은 애플의 아이폰7 출시 전까지 프리미엄폰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며 "하반기 1200만대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의 '듀얼 엣지' 디자인이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향후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경쟁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휴대폰 판매 관계자는 "노트 시리즈 애호가들이 굉장히 흡족해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된다면 갤럭시S7 처럼 흥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