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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홍채인식ㆍ뉴S펜 무장..하반기 스마트폰 전쟁 개막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00:00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00:00

삼성 이어 애플ㆍLG전자도 9월 '아이폰7' 'V20' 출시..화웨이는 새치기로 가세

[뉴욕=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7'을 공개하면서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전쟁의 막이 올랐다.

앞서 중국 화웨이는 삼성 갤럭시 노트7 발표 하루 전날 대화면 스마트폰인 '아너노트8'을 선보이며 새치기를 했고, 애플은 다음달 아이폰7(가제) 공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도 오는 9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을 출시, 스마트폰 전쟁에 참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성능이 한층 강화된 S펜과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7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보안강화를 위한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했고,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접목시켰다.

또 전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함과 동시에 상하좌우와 전후면 모두 대칭을 이루는 엣지 디자인을 적용해 대화면임에도 한 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그립감을 구현했다.

갤럭시 노트7 골드 플래티넘 전면, 측면, 후면 모습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은 오는 19일부터 미국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 출시된다. 가격대는 100만원 안팎으로 우선 블루 코랄과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과거 전작보다 한달 가량 앞서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 노트7을 선보였는데, 이는 다른 경쟁사 보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한 발 앞서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또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위해 갤럭시 노트 제품명에도 변화를 줬다. 당초 노트 시리즈의 6번째로 숫자 6이 아닌 7을 붙였는데, 여기에는 올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7과 함께 통일해 팔겠다는 전략이 숨어있다.

또 다음달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7(가제)'과의 맞대결 구도 형성과도 연계성이 있다. 숫자 7이 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하반기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7은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으로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이어폰 단자를 없애 단말기를 보다 슬림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음달은 아이폰6를 구매한 고객의 2년 사용 약정이 끝나는 시점이어서 이들의 신제품 구매 향방이 삼성과 애플의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최근 무섭게 추격해 오는 중국 화웨이도 이에 질세라 지난 2일 삼성전자 보다 하루 일찍 대화면 스마트폰 '아너노트8'을 공개했다.

아너노트8은 화웨이 아너 시리즈의 첫 대화면 모델로 6.6인치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지문인식 센서와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갖췄다.

LG전자도 다음달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V20'을 내놓는다. LG전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전략폰으로 'G시리즈'와 'V시리즈'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 등과 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스마트폰 V10의 후속작인 V20은 모바일OS 외에 구체적인 사양과 기능은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출시됐던 전작 V10은 세계 최초로 전면에 두 개의 카메라(듀얼 셀피 카메라)와 날씨·시간·문자 등을 항상 확인할 수 있는 보조화면 등을 장착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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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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