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27일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 올 상반기 재정 집행률이 60.8%로, 계획 대비 1.3%p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 상반기까지 연간계획 279조2000억원 중 169조7000억원(60.8%)을 집행, 6월 계획 166조2000억원(59.5%)보다 3조5000억원(1.3%p) 초과 집행했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당초 계획 대비 중앙부처는 1.5%p, 공공기관은 0.2%p 초과 달성했다"며 "이는 각 부처 및 유관 기관 간 상호 협업을 통해 재정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 부처 및 기관은 추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추경안 국회 통과 직후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 준비 절차를 완료하고, 기금 자체변경과 공기업 투자 확대 등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사업은 행정부 내부 절차를 조속히 진행키로 한 것이다.
또한, 신규사업과 일자리 사업 등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사업별 집행관리카드'를 작성, 사업별로 집행관리함으로써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정책은 타이밍'"이라며 "실기(失機)하지 않고, 이번 추경이 구조조정 등으로 일자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