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첫 토지지원리츠, 영등포 뉴스테이서 3500억 채권 발행 확정

기사입력 : 2016년07월21일 09:30

최종수정 : 2016년07월21일 09:30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0일 오전 10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현 기자] 옛 영등포교도소 땅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공급하는  첫 토지지원리츠(부동산 간접투자회사)가 사업 추진을 위해 3500억원 수준의 채권을 발행한다.

채권 이자율은 가장 낮은 이자율을 써내는 투자자부터 채권을 살 수 있는 ‘최저금리 낙찰제’로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를 뉴스테이로 개발하는 첫 토지지원리츠가 357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영등포교도소 부지 토지지원리츠의 사업비는 총 5100억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리츠 재원은 도시주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의 30%인 153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70%인 3570억원을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다.

토지지원리츠는 토지 소유자에게 땅을 사들여 재임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리츠다. 영등포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는 토지임대부 임대리츠는 토지지원리츠로부터 땅을 빌리고 토지임대료를 낸다. 영등포교도소 뉴스테이 사업에서 토지지원리츠는 임대리츠로부터 총 사업비의 연 2.5% 수준인 127억원을 받는다.

리츠업계는 토지지원리츠 채권이 국공채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츠업계 한 관계자는 “공실 우려가 있는 임대리츠와 달리 토지리츠는 공실이 발생해도 안정적으로 토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국공채 수준의 안정성을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채권을 가장 낮은 이자율을 써내는 투자자에게 판매할 방침이다. 토지지원리츠 채권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하는 재무적투자자(FI)들이 많아진다면 FI들이 써낼 채권 이자율은 국공채 이자율보다는 높지만 이에 가까운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채 10년물의 이자율은 1.671%, 20년물 1.712%, 30년물 1.739%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지비 부담이 줄어 총사업비와 금융비용을 아낄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료를 유지할 수 있다”며 “적정한 사업성 확보로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