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4일 강남 3구와 용산 집값 하락을 이례적 현상으로 평가했다.
- 이재명 대통령 X 게시 후 고가 아파트 매물이 46% 증가하며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로 다주택자 매도 32% 늘고 무주택자 매수 비중이 73%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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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강북 매물 11% 늘어…골고루 거래"
다주택자, 3월 서울 아파트 2087건 매도…"매수자 73% 무주택자"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4일 "그동안 주택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에서 집값이 먼저 하락한 건 우리나라 주택시장 흐름과 역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주간 통계 기준 가장 큰 폭 하락이 3월 3주인데 0.14%까지 하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보통 주택시장이 상승할 땐 아랫목이라 할 수 있는 고가 아파트 지역인 강남벨트부터 많이 상승했다"며 "하락 때는 윗목으로 비유할 수 있는 서울 외곽부터 식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이번엔 강남 3구와 용산부터 집값 하락이 적용됐다"고 보충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 이전과 이후로 (부동산 시장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1월 23일 이후 아파트 매물이 늘고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강남·서초가 하락했는데, 강남 3구와 용산구 프리미엄 아파트가 많이 위치한 곳의 매물이 아실(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기준 46%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노원과 도봉, 강북은 11% 늘었다. 1월 23일 이 대통령의 X 이후 강남과 용산 등 고가 아파트 중심 매물이 증가한 것"이라며 "최근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2만 8000건"이라고 했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김 실장은 "부동산 시장이 골고루 거래되고 있다는 관점과 자산 불평등 완화 관점에서도 어느 정도 긍정적 패턴을 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부동산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에 관해 김 실장은 "토지거래 허가 실거주 유예와 같은 보완 조치들을 몇 개 시행했다"며 "그래서 실제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 전 매도를 많이 유도했다. 그 결과 거래량도 최근 서울 5년 평균 대비 2.1배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3월 기준 부동산 실거래 통계를 국토교통부와 함께 분석한 결과, 다주택자가 보유한 서울 아파트 매도 물량은 2087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577건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김 실장은 "전체 신고자 건수로 분석을 했더니 매수자 73%가 무주택자였다"며 "이전에는 56%였는데 더 높아졌다. 1주택자는 평균 39%였는데 이번에는 20%대로 낮아졌고, 다주택자 비중이 1.8%로 엄청나게 낮아졌다"고 짚었다.
그는 "실제로 보면 다주택자보다 무주택자가 (부동산을) 대부분 샀다고 볼 수 있다"며 "30대 이하 매수 비율도 45%"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