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추경편성안 제출…조속한 통과 촉구"
[뉴스핌=김나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의 키워드라고 하면 역시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 중심"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새누리당 주최로 열린 '추경 당정협의'에서 유 부총리는 "조선업종 지원이 좀 필요하고 관련 지역 경제활성화 역시 필요하며, 이것이 전국적으로 파급력을 미치기 때문에 전반적인 민생 안정에도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그는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지역 실업률이 높아지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일자리는 삶의 터전이고 국민의 생계와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추경 타이밍도 강조했다. 그는"추경은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늦으면 늦어질수록 본 예산과 차별점도 없어서 빨리 해야된다"면서 "7월 중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편성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에서도 조속히 예산심의를 할 수 있도록 꼭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국회를 통과하고 나면 신속하게 실 집행률이 높아지는 게 중요한데 철저히 대비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 새누리당에선 김광림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 부의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과 이진복 정무위원장 등 각 상임위 및 정책위 산하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유 부총리와 함께 송언석 기재부 2차관, 고형권 기획조정실장, 박춘섭 예산실장, 최영록 세제실장 등이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