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고용존 운영실적 발표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지난 4월 8일 통합 발대식을 개최한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의 운영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전국 17개 고용존은 출범 당시 발표한 사업계획에 따라 ▲일자리 중매자 ▲취·창업 트레이너 ▲인재 인큐베이터 ▲청년 고용 코디네이터 역할 수행을 위한 지역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존은 7월 8일 기준, 총 762명의 청년구직자를 원하는 일자리에 연결해주고 6378명에게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을 제공했다.
고용존은 청년의 입장과 기업의 인재 수요정보에 기반해 아무리 작은 규모라도 내실있는 좋은 일자리를 연결해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조로 운영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 |
주요 사례로는 ‘청년 채용의 날’이 꼽힌다.
청년 채용의 날은 기존 대규모 박람회와는 달리 해당 지역의 소수(1~5개) 기업이 참가해 진행하는 매칭행사다. 청년 구직자들이 참여만으로도 구직에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서류전형 없이 면접 기회를 100% 부여하고 전문 컨설턴트에 의한 면접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7월 8일까지 총 618명의 구직자와 8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84명이 최종합격, 28명이 1차 합격 후 추가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용존에서는 방문한 청년 구직자들의 역량과 니즈를 상세하게 파악해 이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있다.
또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저해요인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제시하거나 예상되는 인력수요에 맞춤형 인력양성과정을 운영해 지원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향후 전국 고용존에서는 연말까지 추가로 청년 채용의 날 80회 이상 개최, 지역별 특화 교육훈련 등 청년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연계 청년 2500명, 맞춤형 교육·훈련 1만명 이상을 목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고경모 창조경제조정관은 “고용존을 찾는 청년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지원하는 한편, 고용복지·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청년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