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15일에 미국·일본 증시 상장
[뉴스핌=김성수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다음달 미국·일본 증시 동시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 범위를 주당 2700~3200엔(약 3만1050원~3만6800원)으로 결정된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28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달러 기준으로는 라인의 공모가 범위가 주당 26~31달러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로써 라인이 기업공개(IPO)로 끌어모을 자금은 1120억엔(약 1조2854억원)으로, 정보통신(IT) 기업 중에서는 올 들어 최대 수준이다.
라인은 다음달 15일 일본 증시에서 1300만주를 발행하며, 하루 전날인 다음 달 14일에는 뉴욕 증시에서 2200만주를 발행한다.
이 밖에 525만주는 '그린슈(Green Shoe)' 라는 초과배정옵션을 통해 발행될 예정이다. 그린슈는 기존 주주에게 초기공모물량 외에 추가적으로 배정하는 옵션을 뜻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