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속보

더보기

"네이버 라인, '갈라파고스 신드롬' 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핵심시장에 집중하고 방어하는 것도 과제"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15일 오후 2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고은 기자] 네이버의 100% 자회사이자 일본 내 1위 메신저 '라인'이 올 7월 미국 신규상장(IPO)을 예고한 가운데, 현지 매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를 벗어나지 못하는 징크스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란 평가가 제기됐다.

14일 자 월가 유력 금융지 배런스는 '라인'의 미국·일본 동시 상장을 앞두고 "라인이 일본식 '갈라파고스 신드롬(현지에서 최고의 기술이 외부로 뻗어나가지 못해 고립되는 현상)'을 반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메신저 서비스 '라인' 실행화면 <사진=블룸버그>

'라인'이 일본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지만, 미국에서는 대부분이 '들어보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는 생소한 앱이라는 것이다.

현재 '라인'의 주력 시장은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이다. 라인은 이들 국가 내에서는 60-70%의 높은 점유율을 구가하고 있지만 그 밖으로 나가면 인지도가 현격하게 낮아진다.

배런스는 "일본은 고도로 발달되고 또 판도를 바꿀만한(game-changing) 상품을 고안해서 국내에서 성공시켜놓고도 바다 건너편으로만 나가면 그것이 생존하지 못하고 사장되어버린 아주 길고 고통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라인도 이러한 '갈라파고스 신드롬'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같은날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BI) 역시 "라인은 주력시장 4곳에서 영역을 넓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문제가 경쟁사인 왓츠앱, 메신저, 위챗과 같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갈라파고스 신드롬: 일본 밖에서는 힘을 잃은 앞선 혁신 기술들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사진=블룸버그>

'갈라파고스 신드롬'을 겪은 일본 기업은 대표적으로 전자업체 샤프(Sharp)와 이동통신회사 NTT도코모(Docomo)가 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으로 카메라 산업을 점령하기 전에, 샤프는 이미 카메라가 달린 상업용 휴대폰을 출시했다. NTT 도코모 역시 휴대폰에 인터넷 접속과 메세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일본 내에서만 통용되고 세계적으로 뻗어나가지 못했다. 글로벌 시장을 석권한 것은 비슷한 기술을 제공하는 미국의, 혹은 다른 나라의 업체였다.

라인이 세계적으로 퍼질 수 있을지는 이번 7월 IPO에 달려있다. 배런스는 "좋지 않은 징조가 보인다"면서, "라인이 주력시장 밖으로 시장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사용자수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라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의 70%는 일본 시장에서 나왔다. 지난 10일 기준 라인은 지난해 매출의 4.9배에 기업가치가 평가됐다. 페이스북이 11.3배, 텐센트가 8.9배에 평가된 것에 크게 못 미친다.

라인은 3500만 공모주 가운데 3분의 2를 미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타케시 이데자와 라인 최고경영자(CEO)는 "라인이 아직 메세지 서비스를 지배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을 공략하겠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문제는 페이스북이 선점한 16억명 이상의 사용자다. 중국시장 역시 텐센트가 제공하는 위챗과 맞붙게 되어 상당히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한다. 메신저 서비스는 쇼핑, 결제, 예약,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모두 연동된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라 이미 시장을 선점한 서비스를 따라잡기 더욱 어렵다.

◆ "라인, 아태 지역에 더 집중·수성해야" - BI

전 세계적 관점에서 보면 라인의 이용자수는 많다고 할 수 없다. 최근 라인의 전체 월간 사용자수(MAU)는 2억1840만명으로, 전년 대비 1% 늘어났다. 세계 1위 메신저 '왓츠앱'은 월간 사용자수가 10억명이고, 페이스북이 서비스하는 '메신저'는 9억명, 중국 텐센트의 '위챗'은 7억명의 MAU를 확보하고 있다. 라인은 세계시장에서 이 메신저 앱들과 경쟁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매장 <사진=블룸버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라인이 이번 IPO를 통해 중동과 같은 새로운 신흥시장에 진입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계속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라인의 전체 MAU의 42%를 차지하는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태지역은 여전히 거대한 잠재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6년과 2020년 사이에 매년 약 11%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약 1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규모다.

또 라인은 아태지역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상품을 수익화할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BI는 강조했다. 2015년 라인은 4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총 매출 10억달러에 근접했다. 이 같은 성장률의 대략 85%가 대만과 일본에서 비롯됐는데, 주로 모바일 게임과 이모티콘 스티커 판매를 통해서였다고 이들은 소개했다.

BI는 이러한 성장세가 현재 둔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해당 지역에서 수익을 창출할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라인이 현재 주력 시장에서 페이스북의 두 메세징 앱(왓츠앱, 메신저)에 대항해 자신의 시장지배적 위치를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페이스북의 두 앱은 이미 세계 메시지 앱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에, 이 같은 패권이 라인의 본거지에도 쉽게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