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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코렌 "中 오필름과 합작사 설립 추진중"

기사입력 : 2016년05월24일 13:00

최종수정 : 2016년05월24일 13:00

'오필름 현금 + 코렌 기술력' 투자 추진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24일 오전 10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정탁윤 기자]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업체인 코렌(대표 이종진)이 중국 카메라 모듈 업체인 오필름(O-Film)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오필름은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업체로 판매량 기준 1위권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종진 코렌 사장은 지난 23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7월 오필름에서 먼저 제의를 해와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오필름이 현금투자하고 코렌이 기술투자 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중인데 아직 최종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렌 뿐 아니라) 국내의 다른 카메라 모듈 업체들도 지난 2~3년간 중국에 다녀와도 아직 만족할 만한 성과는 별로 없었다"며 "현재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일부 있긴 하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이번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렌은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가 전체 매출의 90%가 넘는다. 올해 갤럭시S7과 G5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코렌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2분기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한편 코렌은 주력인 휴대폰용 외에 가상현실(VR)과 지문인식기용, 자동차, 드론용 렌즈 등으로 점차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 제품과 관련해선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에 납품하고 있다.

이 사장은 가상현실 분야 매출과 관련 "조금씩 더 늘고는 있다"며 "1000%씩, 10배 20배 늘어야 제대로 회사에 기여가 되는건데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870억원, 영업손실은 38억원 규모다. 주력인 스마트폰용 렌즈의 판매가 부침을 겪은데다 필리핀 등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그러나 올해는 부실 자산 정리 등으로 1000억원 내외의 매출과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올해 초 드론과 가상현실(VR)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2월 한때 주가가 8000원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최근엔 5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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