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비조선부문 일부 사업부 분사설에 대해 19일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앞서 한 매체는 현대중공업이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전기전자시스템,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등 비핵심부문을 분사해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비조선부문 분사·매각은 자구안에 담긴 내용이 아니며, 분사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하나은행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하나은행은 자구안을 검토한 후 이를 바탕으로 구조조정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과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비효율 도크 순차적 가동중단, 상가·휴양시설 등 비핵심자산 매각 등의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