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저금리 저성장 시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와 더불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랩 상품이 출시돼 호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ETF 거래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미래에셋대우의 상품들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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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대우> |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국내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선진국, 신흥국,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폴리원 글로벌 랩’과 국내증시 섹터ETF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자문형 랩 2종이다.
이 중 ‘폴리원 글로벌 랩’은 미래에셋대우의 대표 일임형 랩 상품인 ‘폴리원’의 투자대상을 국내증시에서 글로벌 자산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는 수익률을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각종 경제 및 가격지표를 이용해 자체개발한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한다. 이 가운데 선진국, 신흥국,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시그널을 참조해 국내증시에 상장된 관련 ETF에 투자한다.
자문형 랩 상품 2종은 ETF투자에 특화된 EPI어드바이저 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되며, 투자전략에 따라 ‘EPI스마트베타 랩’과 ‘EPI인덱스헤지 랩’으로 나뉜다.
‘EPI스마트베타 랩’은 시가 총액 비중대로 투자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군이 많은 섹터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을 통해 벤치마크(KOSPI200)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EPI인덱스베타 랩’은 스마트베타전략에 인버스ETF까지 투자하는 인덱스헤지 전략을 더해 벤치마크 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김희주 미래에셋대우 상품개발운용본부장은 "이번 상품 출시로 많은 투자자들이 ETF투자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누리거나 국내지수대비 초과수익 또는 절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품들은 미래에셋대우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최저가입금액은 모두 1000만원이며 수수료는 ‘폴리원 글로벌 랩’이 연 1.50%, 자문형 랩 2종은 각각 연 0.95%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