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대한항공은 2년 간의 중단 끝에 김포-포항 노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운항 승인을 받은 대한항공은 오는 5월 3일부터 김포-포항 노선 재취항에 들어간다.
김포공항과 포항공항을 잇는 노선은 지난 2014년 7월 공항 재단장 공사를 위해 전면 중단됐었다. 공사 전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포항 노선을 주 62회 가량 운항했었다.
재취항 뒤 운항 횟수는 오전, 오후 각각 1회씩 하루 2회 왕복운항하며 투입 기종은 147인승짜리 B737-800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오는 25일부터 김포-포항노선 항공권 예매를 시작한다. 요금은 주중 6만5000원, 주말 7만5000원부터이며 공항이용료 4000원은 별도다.
한편, 2년전까지 대한항공과 김포-포항 노선을 운항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재취항은 없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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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