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락·민생 파탄 상황서 대권 욕심 가당키나 한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설에 대해 "파렴치한 '출마 간 보기', 국정을 노욕의 제물로 삼은 한덕수 대행을 국민께서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권한대행의 파렴치한 '간 보기' 대권 도전에 대한민국이 노욕의 제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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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
황 대변인은 "경제는 추락하고, 민생은 파탄 나고 있는데 국정을 책임진 자가 대권에 욕심을 내는 게 가당키나 한가"라며 "더욱이 국정 책임을 뒷전으로 미루고 대놓고 대권 행보를 하면서 간 보기를 하는 사람이 국가를 이끌겠다니 코미디가 따로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주술에 잠식 당한 내란정권에 부역한 내란 공범"이라며 "또한 윤석열의 경제 폭망, 민생 파탄의 책임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원죄를 가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면 국민의 판단력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황 대변인은 "개인의 욕망을 위해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붕괴시킨 한 권한대행을 기다리는 것은 국민의 심판뿐"이라며 "자신의 노욕을 위해 권한대행의 자리를 대권욕의 발판으로 삼은 한덕수 대행을 국민께서 용서할 것이라 착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국정에 걸림돌을 자처하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며 "국민은 자신의 대권행보를 위해 민생·경제와 외교·안보를 파탄 내는 '간 보기' 권한대행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치권은 한 권한대행이 이르면 30일에 사퇴한 후 다음주쯤 대선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5월 3일 선출되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 과정을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