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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시나·킹소프트' 중국기업 CB(전환사채) 사볼까

기사입력 : 2016년03월29일 08:00

최종수정 : 2016년03월29일 08:00

NH투자증권, 2월부터 해외CB 판매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28일 오후 2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바이두(百度) 텐센트(騰訊)와 함께 중국 3대 포털사이트로 꼽히는 시나닷컴(新浪網), 가장 큰 오피스 소프트웨어업체 킹소프트(金山) 등 중국의 1등 정보기술(IT) 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국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회사채다. 주식으로 전환해서 매매차익을 얻거나, 전환하지 않더라도 채권의 이자와 매매차익을 노릴 수 있다. 특히 채권 매매차익은 비과세 된다.

◆ 美나스닥 상장 中 인터넷 기업 등 CB 판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달부터 PB센터 등을 통해 미국 나스닥을 포함한 세계 증시에 상장된 6개 기업의 해외 전환사채(CB)를 판매 중이다.

시나(Sina), 와이와이(YY), 테슬라자동차, 써우팡지주(Soufun Holdings), 킹소프트, 베이징엔터프라이즈 등이다.

시나는 중국 본토에서 시나닷컴, 웨이보닷컴을 운영하는 인터넷 미디어 업체다. YY는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이 설립해 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중국 내 3위 규모의 소셜 플랫폼을 자랑하고 있다. 테슬라자동차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최근 가정용 배터리팩인 파워월(Powerwall) 사업에 진출했다.  

킹소프트 역시 레이쥔 회장이 최대주주인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업체다. PC 및 모바일게임, 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가 주요 사업군이다. 써우팡지주는 중국 최대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다.

이들 해외 CB의 표면이자는 대부분 연 2% 미만이다. YY는 연 2.25%, 써우팡지주는 연 2.0%지만 킹소프트와 시나는 각각 1.25%, 1.0%. 베이징엔터프라이즈는 표면금리가 0%이다. 베이징엔터와 킹소프트는 200만 홍콩달러가 최저 가입금액이고, 그 외 금액은 10만달러 수준이다.

◆ "해외CB로 안전마진 투자..큰손 절세 효과 기대"

CB가 큰 손 자산가들로부터 주목받는 이유는 안정성과 절세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서다. 투자자는 주식으로 전환하기 전에 회사채의 약속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서 시세 차익 기회를 갖는다.  

전환사채 만기 시점에 주가가 전환가 아래에 있으면 투자자는 전환사채 이자와 채권 원금을 수령하게 된다. 만기 시점에 주식 가격이 전환가보다 높다면, 투자자는 전환사채를 전환 비율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해 해당 주식을 팔아서 이익 실현하면 된다.

여기에 비과세도 매력 포인트다. 국내 투자자가 해외채권에 투자해 생기는 매매차익은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는다. 주식으로 전환했을 때 해외주식 매매차익으로 내야하는 양도세 부담도 털어버릴 수 있다. CB는 일반 채권보다 과표가 낮아 생기는 이자소득세 절세효과도 있다.

국내 투자자가 미국 국채(Treasury Bond)를 투자해도 우리나라의 세법 체계가 적용되듯이, 해외CB 역시 국내 투자자가 해외채권을 투자할 때 누릴 수 있는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

투자자가 원할 경우에는 환헤지를 할 수 있지만, 헤지하지 않으면 달러 강세시 환차익을 챙길 수도 있다.

NH투자증권은 해외 투자의 다양성을 확대하면서 거액자산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채권 라인업에 해외CB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거액 자산가들이 투자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절세 부분과 안정적 수익을 낼지 여부"라며 "CB는 최소한의 안전마진과 함께 주가가 오를 경우 추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CB투자는 과표가가 낮아 절세 효과도 볼수 있고, 발행가보다 낮은 가격의 CB 투자를 통해 안전 마진을 챙길 수도 있다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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