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BNK투자증권은 10일 풍산과 관련 방산부문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은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13억원, 매출은 595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방산 수출 호조와 전기동 가격 반등과 원달러 환율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산매출은 미국향 수출 모멘텀 악화로 지난 2014년 정체를 겪었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방산 수출의 완연한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향 수출 부진에도 중동지역 중심으로 수출처가 다변화되면서 방산수출의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방산부문은 지난해 세전순이익 917억원을 기록한 캐시카우로 방산부문 기업가치는 최소 7000억원으로 평가되며 풍산의 주가 하방을 지지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기동 가격도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감산과 중국의 재정적자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정책 지속 등을 고려할 때 단기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풍산에 대해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