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F8행사에서 인스턴트 아티클 가이드 공개
[뉴스핌=이수경 기자] 페이스북이 오는 4월 12일(현지 시각) 개최하는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ticle) 프로그램을 모든 언론사에게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다.
조쉬 로버트 인스턴트 아티클 담당 매니저는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현재 협력사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얻고 인스턴트 아티클 제품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동시에 이 툴을 더 많은 곳에 오픈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오는 4월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인스턴트 아티클을 전세계 언론사에 공개한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블로그 캡처> |
지난해 5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인스턴트 아티클은 언론사들이 다양한 인터렉티브 요소를 포함한 기사를 게재해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현재 미국에서 350여 개 언론사, 아시아에서 SBS 등 50여 개 언론사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코리아 관계자는 "최소한의 등록 신청 서류를 받겠지만 인스턴트 아티클에 들어올 수 있는 언론사에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며 "구글처럼 오픈 API를 제공할지 여부는 오는 4월 행사에서 자세히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8일 구글코리아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일부 언론사를 대상으로 AMP 시연회를 개최했다. 구글 AMP(Accelerated Mobile Pages)는 언론사 모바일 페이지의 구동 속도를 높인 뉴스 플랫폼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