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시스템 만들겠다"
[뉴스핌=정재윤 기자] 기획재정부 국고국 과장을 지낸 김정우 세종대 교수가 1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김 교수는 기재부 국고국 계약제도과장을 지냈으며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 정책학 박사를 받았다.
더민주는 김 교수 영입 배경에 대해 “국가재정 특히, 공공정책과 국고관리에 탁월한 경험을 가진 인재이며, 당에 부족한 재정경제 분야와 정책 시스템의 전문성을 보완해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입당 인사말을 통해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재정지출에 대한 국회 감시와 상시적 회계검사방식, 이 두 가지만 이뤄져도 국가재정의 건전성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1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는 김정우 세종대 교수.<사진=더불어민주당> |
김 교수는 강원도 철원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국제경제학 학사를 취득한 후 석사로 행정학을 전공했다. 이후 2011년 영국 브리스톨(Bristol) 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행정고시에 합격, 20년간 기획재정부 등에서 재정관료로 근무했다. 2015년 세종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김 교수는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출마를 예정하고 있다.
그는 “강원 북부 발전은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는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뤄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서 “행정과 경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