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매력적인 것으로 디자인하고 싶다"
[뉴스핌=정재윤 기자] 청년 디자이너 김빈이 11일 더불어민주당에 인재영입 6호로 입당한다.
김 디자이너는 2005년부터 8년간 엘지전자에서 휴대전화 디자인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3년 빈컴퍼니를 창업했다. 전통 소재와 문양을 이용한 제품을 제작해 해외 전시회 등에 30회 이상 출품했다.
김 빈 디자이너<사진=이광재 포토그래퍼> |
아울러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두 차례 선정(2006/2009) 됐으며, 2011년 파리 메종&오브제의 ‘디자인붐 TOP10 디자이너’에 선정됐다. 2015년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 리빙부문에선 <단청바스켓>으로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10여 회의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그의 데뷔작 <드링클립>과 전통 한지제작 기법으로 제작된 <한지바스켓>은 초/중학교 미술/국어교과서에 각각 실리기도 했다.
더민주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는 의지”이고 “기술에서 디자인으로 산업의 중심이 변화되는 것에 발맞춘 것”이라며 “미래산업 구조를 대비하는 민생형 정치혁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디자이너는 입당 인사말을 통해 “우리 정치를 보다 긍정적(또는 아름답게)으로 바꾸는 일에 디자인적 상상력을 쏟아 부으려 한다”며 “정치를 보고 싶고, 알고 싶고, 참여하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