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완성차, 지난해 실적 모두 플러스…쉐보레만 ‘마이너스”

기사입력 : 2016년01월04일 22:17

최종수정 : 2016년01월04일 22:17

르노삼성차 두자릿수 증가…현대·기아차, 전년 수준 유지

[뉴스핌=김기락 기자]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이 모두 증가했으나, 한국지엠만 역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71만4121대, 해외 425만716대 등 총 496만483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수준과 동일한 것으로, 내수 4.2% 증가했고, 해외는 0.6%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0만8438대가 판매되며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국내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아반떼 10만422대, 그랜저 8만7182대, 제네시스 3만8923대, 엑센트 1만8280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3.4% 감소한 36만5341대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지난해 내수 52만7500대, 해외 252만3408대 등 총 305만9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0.3% 오른 실적이다. 내수는 13.4% 증가한 반면, 해외는 2.1%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 신형 K5, K3, 모닝 등 주력차종들이 선전하며 46만5200대가 팔린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기아차 연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것은 2010년 전년 동기 대비 17.4%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의 최대 성장률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15만8404대, 수출 46만3468대 등 총 62만187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수치다. 내수는 2.6% 올랐으나 수출은 2.7% 내렸다.

내수 판매 기록은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으로, 이전 최대 기록은 2014년에 세운 15만4381대다. 지난 12월 판매 실적도 출범 후 최대치다. 다만, 소형차와 중대형차의 수출이 1만3000대 가량 빠지면서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내수 증가는 신형 스파크를 비롯해 임팔라, 트랙스 등 신차가 주효했다. 임팔라는 계약대수가 1만여대를 넘어섰으나, 물량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중형차 말리부를 시작으로 크루즈 유로6, 캡티바 유로6 등 신차를 선보이기로 했다. 연말에는 가정용 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 볼트(PHEV) 전기차도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신차 부재 속에서도 내수 판매량을 유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내수 8만17대, 수출 14만9065대 등 총 22만9082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다. 수출은 닛산 로그 등에 따라 65.9% 증가율을 보였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3월 고급 세단 탈리스만을 비롯해 QM5 후속 모델 등 3~4종의 신차를 출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수 3위를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탈리스만은 모기업인 르노그룹에서 개발한 유럽 전략 차종으로, 중형급과 준대형차의 장점을 모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티볼리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쌍용차는 내수 9만9664대, 수출 4만5100대 등 총 14만454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오른 실적이다.

내수는 지난 1월 출시된 티볼리 호조에 따라 44.4%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수출에서 37.4% 갉아먹었다. 티볼리 외에 뉴코란도C, 렉스턴W 등 모델도 역신장했다. 올해 1분기에는 티볼리 차체를 늘린 티볼리 롱보디 모델을 출시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