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기관 연말 A주 공격적 저점매수, 부동산주 매입 치중

기사입력 : 2015년12월14일 11:22

최종수정 : 2015년12월14일 17:02

안방 등 보험자본, 완커 위안양 어우야 지분 학대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증시가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와중에도 안방보험 등 중국의 거대 보험자본이 12월 이후 A주 종목을 대량 매수하고 있다. 주가 하락 시기를 틈타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저점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방보험의 A주 지분보유 현황 

안방보험은 최근 일주일 동안 동인당(同仁堂)·다상구펀(大商股份)·어우야그룹(歐亞股份)·위안양부동산(遠洋地產)·진룽제(金融街)·민성은행(민생은행 民生银行) 등 7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각 종목에 대한 지분 보유량은 모두 5%가 넘는다. 안방보험은 이들 7개 종목의 주식을 사들이는데 200억위안(약 3조6244억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부었다.

안방보험이 대량 매수한 종목 중 상당수는 부동산 관련 주식이다. 안방보험이 보유한 위안양부동산, 진룽제의 지분량은 각각 20.5%와 25%에 달한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최대 부동산 그룹인 완커(萬科)의 주식을 대량 매수해 기존의 대주주 화룬(華潤)을 밀어내고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 보험연합 자본에도 안방보험의 자금이 상당 부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완커의 대주주 변동 과정에서 왕스(王石) 완커 이사장과 보험자본과의 치열한 지분 쟁탈전이 발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방보험 외에도 다수의 보험사가 하반기 부동산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안방, 생명인수, 첸하이인수, 화하보험 등 대형 보험사의 보험사의 부동산 종목에 대한 주식대량보유 공시(5%룰)도 잦아지고 있다.

133개 A주 부동산 업종 상장사 중 보험자본이 10대 주주에 포함된 기업은 전체의 15.8%인 21개에 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 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보험자본의 주식투자 규제 완화 ▲ 주가지수 하락 시기를 이용한 저점매수 전략 등으로 보험자본의 A주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7월 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보험자본의 블루칩 종목 투자 비율에 관한 방침'을 발표하고, 보험자본의 A주 주식에 대한 투자 제한을 대폭 완화했다

장다웨이(張大偉) 중위안부동산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보험자본의 투자성향은 매우 보수적이다. 최근 보험자본이 부동산 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부동산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낮아졌다고 보고, 관련 업종의 우량주에 대한 저점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