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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충청·전라·경상도 만나는 삼도봉 기행…돼지고기 무국의 진한 맛

기사입력 : 2015년11월05일 19:36

최종수정 : 2015년11월05일 11:39

5일 방송하는 '한국인의 밥상'은 충청, 전라, 경상이 만나는 삼도봉의 밥상을 소개한다. <사진=KBS '한국인의 밥상' 홈페이지>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한국인의 밥상’이 백두대간 삼도봉의 밥상을 찾아간다.

5일 오후 7시30분 방송하는 ‘한국인의 밥상’ 241회에서는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 등 삼도의 경계에 자리한 삼도봉이 배경이다. 백두대간 민주지산에 위치한 삼도봉은 삼한과 신라, 백제의 경계로도 유명했다.

이날 ‘한국인의 밥상’은 여전히 많은 사람이 오가는 삼도봉의 맛을 소개한다.

우선 전국 최대 호두 집산지로 불리는 경북 김천이 첫 목적지다. 삼도봉 자락에 위치한 김천 대야리는 해발 700m 넘는 고랭지로 한창 호두를 말리느라 분주하다. 잘 말려놓은 우산나물을 호두기름 한 방울 넣고 버무린 나물 무침은 그 맛이 특별하다.

두 번째 목적지는 무주 삼도봉장터다. 전북 무주군의 설천장은 삼도의 물산이 모인다고 해서 삼도봉장터로 불린다. 이곳에서 31년 동안 돼지국밥집을 운영하는 김용석씨는 삼베농사를 많이 짓던 예전 감자, 콩 수확철만 되면 삼베 껍질을 벗기기 위해 파놓은 구덩이에 풀이며 나무를 쌓아 놓고 감자삼굿을 해먹곤 했다고 추억한다.

‘한국인의 밥상’ 241회 여정의 마지막은 충북이다. 충북 영동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감 농사에 매진한 박팔희 씨는 아내 이순자 씨가 끓여주는 돼지고기 무국을 자랑한다. 보통 소고기로 끓이는 게 무국인데, 이곳에서는 돼지고기를 이용한다.

특히 곶감을 넣어 만든 만경떡부터 옛 금광의 명성이 자자했던 충북 영동의 돼지고기를 이용한 시래기돼지등갈비도 소개된다. 부부가 가장 좋아한다는 조기대가리다짐도 이날 ‘한국인의 밥상’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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