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온라인 전용 주거래 통장 ‘제일EZ(이지)통장’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좌이동제 특화 상품인 ‘제일EZ통장’은 최고 연 1.4%(이하 세전)의 높은 금리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제일EZ통장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금리와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조건 없이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SC은행 측은 설명했다. 자동이체 등록이라든지 카드 사용 실적과 같은 별도의 조건이 없어 개설하기만 하면 일별 잔액 중 300만원까지는 연 1.2%의 금리가 적용되고 300만원 초과 잔액에 대해서는 연 0.5%의 금리가 적용된다. SC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개설 후 6개월 간 연 0.2% 포인트의 추가 금리가 적용돼 3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연 1.4%, 300만원 초과 잔액에 대해서는 연 0.7%의 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전자금융거래 이체수수료, SC은행 자동화기기 영업시간 외 출금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에 대한 면제 혜택 또한 조건 없이 제공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답게 SC은행의 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폰뱅킹(Breeze·브리즈) 앱을 이용해 편리하게 고객 스스로 개설할 수 있다.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고객컨택센터에 전화해 개설할 수도 있고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신청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태블릿PC를 들고 찾아온 은행 직원에게 방문 현장에서 즉시 개설 받을 수도 있다. 단, 온라인 전용 상품이므로 실물 통장은 발행되지 않는다.
한편 SC은행은 ‘제일EZ통장’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선착순 가입을 기준으로 오는 12월 31일에 제일EZ통장에 5만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777명의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7번째, 77번째, 777번째 가입 고객에게는 외식상품권, 호텔 숙박패키지 및 여행상품권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SC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주거래 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 된 혜택과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일EZ통장’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