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한, LG 타격 코치로 깜짝 컴백.<사진=뉴시스> |
한나한, LG 타격 코치로 깜짝 컴백 … 양상문 감독 “젊은 선수들에 롤모델 될 것”
[뉴스핌=대중문화부] 잭 한나한(35)이 다시 타격 코치로 돌아온다.
양상문 LG 감독은 "한나한이 9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필드에서 2주간 젊은 선수들을 지도한다. 뛰어난 타격 능력, 성품, 인성을 갖춘 한나한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방출된 외국인 선수가 인스트럭터로 합류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이 풍부한 한나한은 한국을 떠나기 전 기자회견까지 열어 LG에 대한 애정과 뛰어난 인품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어 양상문 감독은 "팀을 떠날 때 기회가 되면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했다"며 "당시에는 구체적인 얘기가 없었는데,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나한은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달리 젊은 선수들의 롤모델이 될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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