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 비전 제시 등 중견국가 위상 확보 주력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집권 후반기 첫 다자외교 일정인 제70차 유엔(UN)총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제70차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나온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
지난 25일 출국한 박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을 통해 유엔 무대에서 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과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의,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오찬, 유엔총회 기조연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최 오찬, 평화유지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 외에도 미국 싱크탱크 대표와의 만찬간담회, 파키스탄·덴마크·나이지리아 정상과의 별도 양자회담, 뉴욕 한국문화원 방문 등의 일정도 가졌다. 또 반기문 총장과 7차례에 걸쳐 만남을 갖는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도 유엔 일정을 계기로 접촉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번 뉴욕에서의 정상외교를 통해 ▲북한 추가도발 사전 억지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 제시 및 공감대 확산 ▲새마을운동 지구촌 전파 ▲국제사회 기여 확대 등에 주력했다. 아울러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글로벌교육우선구상 고위급 회의, 평화유지정상회의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중견국가로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귀국과 동시에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노동시장 구조개혁 후속조치 등 향후 국정운영 등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