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심플룩’vs주원 ‘클래식룩’vs채정안 ‘럭셔리룩’…남다른 패션에 눈이 즐거워 <사진=‘용팔이’ 방송 캡처> |
[뉴스핌=박지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주인공 주원, 김태희, 채정안이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극중 한신그룹의 제1 상속자인 한여진 역할을 맡은 김태희는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애인의 장례식장에서 상실의 아픔과 고통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한 것. 이날 김태희는 단정한 ‘블랙 원피스’로 애잔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태희가 입은 블랙 원피스는 CH 캐롤리나 헤레라의 제품으로 심플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용팔이’ 외과의사 김태현 역의 주원은 깔끔하면서도 지적인 느낌의 ‘클래식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주원은 하얀 의사 가운 속에 밝은 색상의 셔츠, 기본 티셔츠를 매치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VIP들만 상대하는 12층 병동으로 파견되면서는 시계, 안경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원이 착용한 시계는 스위스 시계브랜드 IWC의 아이코닉 워치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제품으로, 방송 직후 ‘용팔이 시계’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철없는 ‘재벌가 사모님’과 무서운 야망녀를 넘나들고 있는 채정안은 매회 과감한 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젊은’ 재벌가 사모님답게 고리타분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스타일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용팔이’ 7회에서는 스티브제이 요니피의 메쉬 블라우스, 페이즐리 패턴 뷔스티에(캐미솔형의 간편한 톱), 롱스커트를 매치해 톡톡 튀는 럭셔리 룩을 완성했다. 특히 최신 유행하는 뷔스티에를 시스루 블라우스 위에 입어 자신 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패션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