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상하이, 막판 1%대 낙폭 축소…저가매수 유입

기사입력 : 2015년09월01일 17:18

최종수정 : 2015년09월01일 17:18

홍콩·H주 '마이너스권'…일본, 중국 경기둔화 악재에 3%대 급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연속 이틀 막판 저가매수에 힘입어 장중 5%에 이르던 낙폭을 1%선까지 축소하며 마감했다. 반면 1시간 일찍 거래를 마친 일본 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4% 가까이 급락했다.

9월 첫 거래일인 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9.36포인트, 1.23% 하락한 3166.62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86.65포인트, 3.67% 내린 1만162.52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4.45포인트, 0.13% 하락한 3362.08포인트에 마감했다.

1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달 1% 하락세로 첫 개장한 상하이지수는 오전 중 제조업 지표가 저조하게 나온 데 따른 실망감에 장중 낙폭이 4.8%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곧바로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하단이 지지됐으며, 장 막판엔 1% 내외로까지 낙폭을 축소했다.

오전에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집계되면서 6개월 만에 위축 영역으로 돌아섰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 차이신 8월 제조업 PMI 확정치 역시 47.3에 그치면서 6년 반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 부진은 예상과 부합한 수준이었다면서 최근의 중국 증시 매도세가 과도했다고 진단했다.

시몬 그로스호지 LGT뱅크 싱가포르 투자자문 대표는 "(최근의 급락세는) 펀더멘털이 아니라 심리에 기반한 것"이라며 "앞서 발생한 폭락장은 약세장의 시작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인 조정장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PMI 수치가 잘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했다"며 "중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를 또다시 실시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현재 1년짜리 대출 금리가 4.6%이기 때문에 (인민은행의) 추가 인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또 캐피탈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는 8월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는 전승절 열병식을 앞둔 오염배출 공장의 가동 중단 지시와, 앞서 톈진의 폭발 사고에 따른 '일시적' 영향에 따른 것이며, 경제 성장 모멘텀이 악화된 결과는 아니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도 투자심리를 일부 개선시켰다. 이날 인민은행은 지난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1100억위안(20조1300억원)을 은행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자금 공급 기대감에 중국 자금시장의 금리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나아가 인민은행이 다음 달부터 위안화 선물 거래에 20% 예치금를 쌓도로 하는 외환 규제를 발표하면서 역외시장의 위안화 가치가 급격히 상승, 역내 환율과 괴리가 축소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일시 평가절하 이후 계속되는 위안화 매도 압력에 노출되면서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화 매도에 나섰고, 역외와 역내 환율 격차가 1% 이상 벌어진 상태였다.

중국 증시가 낙폭을 크게 줄인 반면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는 오후 들어 하락폭이 깊어지면서 3% 급락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485.15포인트, 2.24% 하락한 2만1195.43포인트를 기록했고,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287.30포인트, 2.95% 내린 9454.1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일본 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엔저 둔화가 겹쳐 4% 가까이 밀렸다.

닛케이225평균은 724.79엔, 3.84% 내린 1만8165.69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58.94엔, 3.83% 하락한 1478.11엔에 마쳤다.
 
달러/엔은 위험회피와 함께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에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오후 4시 53분 현재 달러/엔은 도쿄외환시장에서 뉴욕장 대비 1% 가까이 하락한 120.0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시장이 열리면서 120엔 중반에서 하락을 멈추는 듯 했던 달러/엔은 다시 120엔 선을 뚫고 내리는 등 하단 지지력을 시험하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