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가계빚 32.2조 급증한 1130.5조 ‘역대최고’..안심전환대출 여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용카드사 판매신용 작년 2분기 이어 올해도 감소, 세월호·메르스 탓

[뉴스핌=김남현 기자] 가계빚이 3개월사이 무려 32조2000억원이나 급증하며 113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의 고정금리대출 전환 정책에 따른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로 주금공 등의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보다 23조7000원 가량 급증한 100조1000억원을 기록한 때문이다.

반면 예금취급기관의 주담대는 3조원 감소에 그쳤다. 주택시장 거래가 활발해지며 전체 주담대가 늘었다는 평가지만 안심전환대출이 오히려 가계빚만 늘린 것은 아닌지 우려할만 하다.

판매신용도 증가세로 반전한 가운데 유독 신용카드회사만 감소했다. 메르스여파에 지갑을 닫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분기중 가계신용’ 자료에 따르면 2분기(4~6월)말 가계신용은 전분기대비 32조1890억원(2.9%) 증가한 1130조49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은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10~12월) 이후 증가폭과 잔액 모두 역대 최고치다.

추세를 예측할수 있는 전년동기대비 증감률도 9.1%20113분기(7~9) 9.2% 이후 39개월만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감률은 지난해 2분기 5.7%를 기록한 이래 3분기 6.3%, 4분기 6.5%, 1분기(1~3) 7.4%로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1070조979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1조6578억원(3.0%) 증가했다. 신용카드등 여신전문기관과 백화점등 판매회사의 판매신용도 59조515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315억원(0.9%) 늘었다.

◆ 주담대 20조원 넘게 증가, 전분기대비 거의 두배

특히 주담대가 크게 늘었다. 예금취급기관의 주담대는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줄어 전분기보다 3조203억원 감소한 466조8514억원(예금은행 -3조378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7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주금공과 국민주택기금의 기타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은 23조6845억원 급증한 100조1193억원을 보였다. 기타금융기관의 주담대로는 2007년 4분기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예금취급기관과 기타금융기관의 주담대를 합산한 총 주담대는 전분기대비 20조6642억원이나 급증했다. 이는 전분기 11조1016억원 증가대비 거의 두배 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이같은 주담대 증가는 정부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를 완화하면서 주택시장 활성화하려는 정책과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실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주택거래량은 34만743호로 2006년 통계집계 이후 2분기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대치는 주택시장 호황기였던 2008년 2분기 30만5229호였다.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3분기 24만360호에서 4분기 29만1555호로 급증한 이래 거래 비수기인 올 1분기(1~3월)에도 27만53호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신성욱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예금은행이 안심전환대출로 주담대를 양도하다보니 예금은행 주담대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주금공 대출채권을 감안하면 20조원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주택거래가 증가한 때문이지 안심전환대출이 주담대 증가세를 촉발했다고 보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 판매신용 증가속 신용카드사 감소, 메르스여파

판매신용은 전분기 1조1992억원 감소에서 5315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판매신용을 부문별로보면 여신전문기관이 58조601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406억원 늘었다. 할부금융회사가 1조원 증가한 13조5000억원을 기록한 때문이다.

반면 신용카드사는 5000억원 줄어든 45조1000억원을 보였다. 지난해 2분기에도 1000억원이 줄어든 바 있다. 백화점과 자동차회사 등의 판매회사 판매신용도 9000억원에 그치며 전분기와 비슷했다.

신 과장은 “2분기에 판매신용이 증가해왔다는 점에서 증가세 반전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2분기에 신용카드사의 판매신용이 줄어드는 것은 일반적 상황이 아니다. 작년 2분기엔 세월호에 올 2분기엔 메르스에 소비가 위축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