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에스엠이 하반기 중국 시장 내 고성장과 일본 시장 내 수익성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1850원(4.97%) 오른 3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소속 연예인들의 중국 공연 횟수와 출연료가 동반 상승하며 중국 매출의 고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181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음악 저작권 보호 강화 조치를 공표해 중국 음원 스트리밍 시장 유료화 전환에 따른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에스엠은 중국 현지화 전략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SM 차이나(China)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법인의 수익성 회복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중국 시장 외에도 일본 법인의 수익성 회복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일본법인 SM 재팬(JAPAN)과 공연 기획 자회사의 수익성이 회복댔고, 올해는 SM 본사와 SM C&C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아티스트 초상권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 사업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며, 올 하반기에는 신규 팀이 데뷔해 아티스트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