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셋플러스 퇴직연금펀드' 알리기 캠페인 일환
[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임직원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퇴직연금펀드 홍보에 나섰다. 7월부터 퇴직연금 위험자산 투자한도가 확대되자, 주식형펀드 경쟁력을 발판삼아 퇴직연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최근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을 비롯한 양인찬 대표, 노옥현 대표(CMO), 최광욱 CIO(최고운용책임자)을 포함한 임직원의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는 동시에 동일한 자료로 바뀌었다. '돈을 춤추게 하는 에셋플러스 퇴직연금펀드를 만날수 있는 곳'이라는 문구 자료가 바로 그것이다. 판매 중인 퇴직연금펀드 판매사 목록도 카카오스토리 배경화면에 자리잡았다.
에셋플러스운용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퇴직연금펀드 알리기에 동참한 배경에는 이번 달 퇴직연금의 위험자산 규제가 풀린데 있다.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의 투자한도가 40%에서 70%로 확대되면서 주식형 퇴직연금펀드로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데, 이 점이 에셋플러스운용이 퇴직연금 시장서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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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셋플러스운용 퇴직연금 홍보 사진 캡쳐 |
앞서 에셋플러스운용은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올해로 자산운용사 전환 7년째가 되는 에셋플러스운용은 리치코리아라는 대표펀드 성장 속에 전체 설정액이 6조원 수준까지 커지며 장기 가치투자 철학을 지닌 운용사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다만 채권형, 채권혼합형펀드 위주이던 퇴직연금펀드 시장에서는 주식형에 특화된 강점을 드러내긴 상대적으로 역부족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달 퇴직연금 위험자산 규제가 풀리면서, 올해 초 세웠던 '에셋플러스 비전 2020'을 가속화할 기회가 찾아왔다. '에셋플러스 비전 2020'는 2020년까지 퇴직연금 시장에서 선두 운용사에 서겠다는 계획이 담긴 것이다. 실제 에셋플러스운용은 올해부터 사업보고서 마다 이 비전을 첨부하며 법인들에게 퇴직연금펀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코리아리치투게더퇴직연금자 1[주식], 글로벌리치투게더퇴직연금자 1[주식],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퇴직연금자 1[주식], 에셋플러스해피드림투게더퇴직연금자 1[주혼] 을 4종을 동시에 선보인 바 있다. 현재 판매 중인 퇴직연금펀드는 이를 포함한 총 5종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코리아리치투게더퇴직연금자 1[주식]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8.65%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퇴직연금펀드 평균 수익률(5.38%)을 10%포인트 이상 압도하는 것이다.
에셋플러스운용 측은 "올해부터 5년간 퇴직연금 시장을 선두하는 최고의 운용사가 되자는 목표를 세운 만큼, 그동안 쌓아온 장기투자 철학을 활용해 연금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