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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 장더장 中 인민대표회 위원장 회동

기사입력 : 2015년06월12일 16:45

최종수정 : 2015년06월12일 16:45

[뉴스핌=강필성 기자] CJ그룹은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정의화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방한한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만나 문화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손 회장은 장 위원장과 환담하면서 문화를 통해 양국의 국가경제에 기여하는CJ문화콘텐츠 사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중국 정부와의 협력 방안 및 문화교류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손 회장은 “CJ의 꿈은 중국이 개척하는 일대일로와 동행하면서 한국과 중국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이를 통해 이해와 우호를 증진시키는 글로벌 문화 메신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장 위원장의 방문에는 중국 내 한류여신으로 불리는 배우 이영애, 2편의 천만관객 영화를 만든 윤제균 감독, 꽃할배·삼시세끼 등 새로운 TV예능 트렌드를 이끈 나영석PD도 참석해, 한류 문화콘텐츠 제작 과정 등을 설명했다.

장 위원장이 한국의 대표 문화기업인 CJ를 방문한 것은 중국 정부의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환담에 앞서 장 위원장은 왕천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비서장, 푸잉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쑤 중국 외교부 부부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 등 10명의 일행과 CJ E&M센터 방송 스튜디오 등 한류 콘텐츠의 제작 시스템을 둘러봤다. 이후 시사실에서 중국에서 상영된 영화 ‘명량’의 4DX 버전을 체험했다.

CJ그룹은 90년대 중반 중국에 진출해 바이오, 식품·식품서비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신유통 등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또한 한중 청년 꿈키움단편영화제, 토토의 작업실 등 중국 내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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