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대우산업개발은 모회사인 중국 풍화그룹이 발주한 동관시 스마트 주거복합단지 및 송산호 고급빌라단지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주거복합단지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3687억원으로 대우산업개발은 1차 사업(1200억원)을 수주했다. 송산호 고급빌라단지는 263억원 규모다.
주거복합단지사업지는 광동성 동관시 시내 중심인 동정취 로유산로 일대다. 개통 예정인 지하철역과 200m 떨어져 있다. 아울러 대우산업개발은 송산호 주변에 120가구 규모 빌라를 짓는다.
동관시는 서북으로 광저우시와 동남으로 선전시와 연결된 교통망을 자랑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컴퓨터 및 IT 부품을 주요 생산지다.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50여개 기업의 제조공장이 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사가 지닌 기술력과 풍화그룹의 자금력을 결합해 동관시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에 대우산업개발 기술력을 소개하고 해외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 수주에 앞서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7일 630억원 규모 경산 진량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사업 본 계약을 맺었다. 대우산업개발의 올해 수주 목표액은 1조5700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