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위협 논의, 앞서 시진핑·푸틴 만나
[뉴스핌=김민정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7일 서울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다고 미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케리 장관은 17일 서울에 도착해 18일까지 머물면서 박 대통령을 만나 글로벌 및 지역 이슈와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케리 장관의 일정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북한에 대해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2013년 4월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출처=신화/뉴시스> |
앞서 11일에는 러시아 소치를 방문해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남을 갖고 이란과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지역 이슈에 대해서 논의한다.
이후 터키 안탈리아로 이동해 1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며 14일 워싱턴으로 돌아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걸프협력회의(GCC)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16~17일 케리 장관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그의 방미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