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20일부터 대만 중화항공과 인천~가오슝 및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존 대만행 노선에 중화항공이 운항하는 인천~가오슝 노선 주 7회와 부산~타이베이 노선 주 14회를 새로 추가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자사 운항편 주 14회와 중화항공 공동운항편 11회를 더해 모두 주 25회 운항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만을 방문하고자 하는 승객에게 보다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가오슝 노선의 경우 오전 11시 2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 25분에 가오슝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가오슝공항을 아침 6시 4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10시 25분에 도착한다.
스카이패스 회원이 중화항공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는 경우 대한항공 탑승 시와 동일하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중국 남방항공 등 총 33개사와 모두 196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