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한항공, 운송량 개선+유류비 급감...목표가 큰폭 상향"

기사입력 : 2015년04월03일 07:54

최종수정 : 2015년04월03일 07:57

[뉴스핌=홍승훈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대한항공에 대해 "해외여행 수요와 화물운송이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감소가 수익과 직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송재학 리서치센터장은 "세계경기 회복으로 항공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아웃바운드 해외여행 확대와 중국인 인바운드 수요가 급증추세"라며 "환율 안정화와 유류할증료 축소로 항공여객 수송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화물 역시 미국경제 호조와 유럽 회복 기대로 본격적인 증가세인 가운데 운항원가의 34%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는 제트유가 하락으로 급감했고 이는 곧 항공사 수익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란 분석이다.

송 센터장은 "대한항공은 여객 및 화물 수송량 증가, 운송효율성 확보와 유가 하락으로 운항원가 급감하고 있다"며 "연평균 제트유가 1달러 하락 시 연간 300억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와 18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2015년, 2016년 매출액을 각각 1.0%, 3.1%, 영업이익을 각각 48.5%, 35.3%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은 각각 12조6947억원(+6.6% y-y), 13조5495억원(+6.7% y-y), 영업이익은 각각 8694억원(+120.1% y-y), 9160억원(+5.4% y-y)으로 추정했다.
Ÿ
1분기 실적관련,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2조9,264억원(+1.0% y-y), 영업이익은 2110억원(+897.4% y-y), 순이익은 897억원(흑전 y-y)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여객수송 호조 속에 화물운송 회복이 흑자를 견인했으며 특히 유류비 절감 효과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