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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4000P 돌파후엔 '고속도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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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짧고 폭도 작을 것, 기관 전문가 예측

[뉴스핌=강소영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포인트에 도달하면 한동안 심한 조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는 흔들릴 필요 없다. 4000포인트는 '종착점'이 아니며 이 능선을 넘어서면 상하이지수가 6000포인트까지 고속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중국 매체인 팽배(澎湃, 펑파이,THE PAPER)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투자전문회사인 보다오투자 대표 모타이산(莫泰山)은 최근 고액투자자 설명회에서 중국 A주의 활황장 지속을 '호언장담'했다. 

모타이산 대표는 ▲ 중국의 경제구조 전환 효과 가시화 ▲금리 하락 추세 ▲ 중국인 개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A주 상승 대세론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하는 등 중국 경제가 과거에 비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구조의 질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모 대표의 주장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차 산업 비중의 증가다. 1990년대 중국 전체 산업에서 3차 산업의 비중은 25%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 48%로 늘었다. 3차 산업의 비중은 2차 산업보다 5.6%나 높은 수준이다.

취업률도 양호하다. 2014년 중국의 신규 취업자수는 1332만 명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흥산업의 발전과 청년 창업의 증가도 중국 경제구조 개선을 촉진하고 있다.

금리 하락 추세는 증시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 요인 중 하나다. 금리는 통산 인구 구조와 밀접한 관련을 보인다. 모 대표는 방대한 인구에 기댄 경제효과가 감소할 무렵 금리도 하락세로 돌아선다고 설명했다.

인구 효과 감소는 필연적으로 부동산 시장 하락과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진다. 중국 경제가 바로 이런 수순을 밟고 있다. 과거 저가 노동력이 풍부한 시절에는 노동력 공급이 자본을 초과했지만, 중국의 경제력 향상과 인구 증가 둔화로 앞으로는 자본의 공급이 노동력을 훨씬 추월하게 된다는 것이 모 대표의 주장이다.

자본이 노동력보다 풍부해지면서 '돈'의 가치가 내려가 금리도 하락하지만 인건비는 더욱 올라가게 된다는 것. 금리 하락가 하락하면 주식의 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즉, 중국의 경제가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기 전까지 중국의 금리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고, 주식의 가치는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국민의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는 증시 상승세를 부추기는 가장 큰 동력이다. 현재 중국 A주에는 자금이 밀려드는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다.

경제 발전의 과정속에서 중국 국민의 재테크 수단도 변화를 보여왔다. 1990년대는 저축, 2000년대는 부동산 투자가 주를 이뤘다.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진 후 2011년도부터 개인의 투자 자본은 은행의 WMP(자산관리상품)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WMP 상품 투자 증가는 증시와 채권시장 활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모 대표는 연간 WMP 상품에 6조 위안의 자금이 새로 유입되면 이 중 3조~4조 위안은 채권시장에 투자되고, 적어도 5000억 위안의 자금이 증시에 투자될 것으로 추산했다.

2014년 하반기부터는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자금도 급격히 늘고 있다. 1일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신용융자 잔고는 사상 처음으로 1조 위안(약 176조 원)을 넘어섰다. 신용융자 잔고란 주식투자자가 신용거래로 주식을 거래할 때 매입주식의 잔고 또는 대출금의 잔고를 말한다.

해외 자금의 A주 유입도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적격해외기관투자자(QFII)·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대상과 투자 한도 확대, A주의 MSCI지수 편입 가능성 제고,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 매매) 출범과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 매매) 시행 전망 등으로 해외 투자자의 중국 주식 투자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모 대표는 그러나 상하이종합지수가 6000포인트로 진입하기 전 심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정 시기는 상하이종합지수 4000포인트 전후로 내다봤다. 4000포인트를 기점으로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상하이종합지수의 3478포인트(2014년 증시 회복 직전 최고점, 2009년 8월 4일) 돌파는 증시가 상승을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섰음을 의미한다. 상하이지수가 4000포인트를 향해 고속 전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4000포인트에 도달하면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는 중간 관문에 불과하며, 중국의 경제개혁이 순항하면 역대 최고점인 2007년의 6124포인트 돌파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타이산 대표의 'A주 고속상승론'을 소개한 펑파이는 2014년 7월에 창립한 인터넷 매체로 사실상 중국 정부가 세운 언론이다. 신화사 등 전통 관변 매체가 시장의 신임을 얻지 못하자 중국이 새로운 대안 매체로 설립했고, 그간 이 매체가 보도한 특종 보도의 '소스'가 정부 측에서 흘러나온 것이라는 말이 전해진다.

중국의 대표적 관영 매체인 인민일보도 최근 상하이종합지수가 5000포인트까지 무난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하는 증 중국 정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관변 매체의 증시 띄우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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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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