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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IPO 가능한 중국기업은 3곳… '항성집단·차이나크리스탈·로스웰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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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섬 사태 이후 상장요건 엄격화, IB 실사와 회계 감사도 꼼꼼해져

[뉴스핌=이보람 기자] 올해 국내증시 투자자들은 새롭게 중국기업 3곳에 대한 투자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한 뜸했던 중국 국적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이 재개되면 국내 투자자들이 보다 손쉽게 중국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동시에 중국기업들도 한국시장에서 필요한 기업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안에 국내증시에 기업공개(IPO)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기업은 항성집단, 차이나크리스탈, 로스웰전기 등이다.

항성집단은 매출액 2000억원의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로 지난해 12월 신한금융투자와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합성인공운모 제조업체인 차이나크리스탈(China Crystal), 자동차부품업체 로스웰전기와도 상장주관계약을 맺었다. 각각 지난해 6월과 8월의 일이다.

중국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네시아 등 우리나라 증권사들과 주관 계약을 맺는 외국 기업은 해가 지날수록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3년 2곳이던 주관계약 체결기업은 지난해 10곳으로 늘었고 올해 1~2월 두 달 사이에 6개 기업이 주관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가운데 웨이나화장품, 통얼다케이블(Tongerda Cable), 패션아트(Passion Art) 등 절반이 중국 기업이고 나머지 세 곳은 미국의 PSI, 인도네시아의 레젤 홈쇼핑(Lejel Homeshoping), 골든체인유한회사(Golden Chain Ltd)다.

이처럼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국내 상장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중국기업의 진출 수요(needs)와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긍정적으로 맞물렸기 때문이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경우 너무 많은 기업들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어 필요한 자금을 제 때 조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신청에서 실제 기업공개까지는 3~5년 가까이 긴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이를 조달할 수 있도록 국내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기일 신한금융투자 해외IPO팀장은 "중국 기업 특히 제조업 기반 기업들은 성장속도가 빠른데 자국 시장에 들어가기에는 줄이 너무 많이 밀려있어 해외로 나가려는 니즈가 분명히 있다"며 "이와 동시에 한국에 강점이 있는 산업이나 기업 규모가 있어 한국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거래소와 국내 IB의 적극적인 상장유치 노력 또한 국내증시에 외국기업 상장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하종원 한국거래소 상장유치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에서도 해외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줌으로써 자금이 국외로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외국 기업을 국내증시에 상장하려는 이유 중 하나"라면셔, 나아가 "국내 증시에 좋은 기업이 있으면 외국인 투자자금도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부장은 이어 "궁극적으로는 주식시장이 단순히 로컬마켓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글로벌 마켓으로 가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도 상장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회계 처리가 투명하지 않거나 펀더멘탈이 튼튼하지 않은 기업이 상장됐을 경우 익히 알려진 사례인 중국 고섬사태처럼 투자자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가야 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거래소는 이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과 똑같은 상장 요건을 중국기업에도 적용하고 있다. 거래소가 정한 상장기준을 충족해야만 국내 증시에 상장될 수 있는 것. 상장을 주관하는 IB 역시 5%의 지분을 의무적으로 인수하게 돼 있어 기업 실사를 꼼꼼하게 한다.

이기일 팀장은 주관계약 전에 최소한 8주 이상 현지에 나가 기업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물론 이미 상장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재무 스캔들이 일어나진 않을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이후의 일이다.

회계법인들 역시 잘못된 회계 처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 수도 있기 때문에 꼼꼼한 감사에 나서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증시에 상장된 해외 기업의 수는 해외 주식시장에 비추어 볼 때 아직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싱가포르에 상장된 중국 기업만 해도 150여개, 홍콩에는 500여개에 가까운 중국 기업들이 상장돼 있는 상태다. 

이와 달리 현재 우리나라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은 총 10곳 뿐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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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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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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