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당장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으나 2월 수출이 급감하면서 중기적인 시계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강승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금통위에 대한 의심' 보고서에서 "한은의 매파적인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는 반락했다"며 "국고 3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0.037%p, 0.094%p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시장은 여전히 부정적인 한은의 경기판단과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 원화가 절상됐다는 발언, 유로와 엔 환율을 주시하고 있다는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며 "중기적인 시계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유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특히 20일까지 수출은 26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보합을 보였지만 수출은 24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3% 급감해 수출입 전망에 대한 시장의 불안 지속되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월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금통위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충분히 완화적이며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한 국가들과 우리나라는 경기 여건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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